[롯데관광High&38] ‘셀러브리티 엣지’ 영국에서 떠나는 북유럽·지중해 크루즈여행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크루즈여행의 명가 롯데관광이 영국 남부 항구도시 사우스햄턴에서 출발하는 셀러브리티의 북유럽크루즈와 지중해크루즈 상품 2종을 대한항공 비즈니스클래스와 연계한 하이앤드 상품으로 출시했다. 발코니 선실 업그레이드, 음료패키지, 와이파이 등 특별혜택을 포함한다.

인천-런던 구간을 대한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왕복 직항으로 이용해 여행의 시작과 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으며,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북유럽 4개국 15일’ 코스와 지중해로 떠나는 ‘카나리아제도+스페인·포르투갈 14일’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먼저 대한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180도로 펼쳐지는 아늑한 침대형 좌석 프리미엄 플랫베드 시스템을 갖췄으며, 좌석 간격 190cm, 좌석 너비 53c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46cm 크기 개인용 모니터에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전용 카운터를 통한 빠른 체크인 수속과 비즈니스 라운지에서의 편안한 휴식은 프리미엄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셀러브리티크루즈는 크루즈 업계 최초로 포브스 여행가이드 스타어워드를 수상한 프리미엄 선사다. 럭셔리 크루즈와 대중적 크루즈의 장점을 결합해 승무원 대 고객 비율 2.2:1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여행에 투입되는 13만톤급 셀러브리티 아펙스는 셀러브리티크루즈 엣지시리즈의 최신·최대 크루즈다. 엣지는 셀러브리티의 최신 크루즈 5척을 지칭한다. 아펙스는 2021년 첫 출항 이후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셀러브리티 아펙스는 전장 306m, 전폭 39m 규모로 최대 2910명을 수용한다. 선박 외벽을 따라 16층부터 2층까지 수직 이동하는 세계 최초 바다 위 이동형 공중 플랫폼 ‘매직카펫’은 이 크루즈의 상징이다. 오션뷰 바, 스페셜 디너 레스토랑으로 활용되며,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압도적인 전망을 선사한다. 3층 규모의 그랜드플라자는 765개 LED 조명과 대형 샹들리에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낮과 밤 매 시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루프톱가든은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실내외 수영장 3개와 자쿠지, 조깅트랙, 웰빙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 최신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건축가와 협업해 탄생한 유니크한 공간은 바다 위에서 최상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셀러브리티크루즈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최첨단 무대장치로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를 없앤 3층 규모의 대극장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1700만 픽셀의 4K LED 스크린, 360도 무대, 21K 해상도 레이저 프로젝션을 갖춘 더 씨어터는 브로드웨이 감성의 몰입형 공연을 선보인다. 다이내믹한 댄스, 공중 퍼포먼스, 콘서트, 뮤지컬 등 매일 다른 테마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더 클럽은 시간대에 따라 전혀 다른 콘셉트로 변신하는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낮에는 가상현실 체험과 창의 워크숍이, 밤에는 서커스 콘셉트의 라이브 쇼와 인터랙티브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에덴은 ‘바다 위의 살아있는 공간’으로 불리며, 낮에는 웰니스 클래스와 미식 체험이, 저녁에는 아트 퍼포먼스와 디너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총 17개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7개 포함 레스토랑만으로도 매일 다른 미식 여행이 가능하다. 코스모폴리탄 레스토랑은 현대적인 미국 요리에 글로벌 감각을 더했으며, 사이프러스 레스토랑은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정통 지중해 요리를 제공한다. 노르망디 레스토랑에서는 우아한 분위기 속 현대적인 프랑스 요리를, 투스칸 레스토랑에서는 깊은 풍미의 이탈리아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오션뷰 카페는 아시아 요리부터 피자, 베이커리까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으며, 에덴 카페는 자연광이 가득한 탁 트인 공간에서 다양한 조식과 브런치를 제공한다. 마스트 그릴은 야외 테라스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특별한 날을 위한 유료 레스토랑도 주목할 만하다. 매직카펫 레스토랑은 2층부터 16층까지 크루즈선 측면을 오르내리는 셀러브리티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하늘과 바다 사이 떠 있는 듯한 독특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파인 컷 스테이크하우스는 최상급 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을, 르 그랑 비스트로는 클래식한 프랑스 비스트로 요리를 제공한다. 르 프티 셰프는 3D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색다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12개 바와 라운지에서는 다채로운 음료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마티니 바는 그랜드플라자 중앙에 위치해 화려한 LED 샹들리에 아래에서 핸드메이드 칵테일과 바텐더의 플레어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카페 알 바치오는 이탈리안 감성의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를 제공한다. 루프톱 가든 바에서는 신선한 공기와 함께 라이브 음악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롯데관광 셀러브리티크루즈 상품은 북유럽과 지중해 여정 2가지 가운데 택할 수 있다.

북유럽크루즈 15일 일정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4개국을 여행한다. 2026년 7월 단 한 번 운영되는 북극권 크루즈로, 백야의 햇살 아래 피오르드 절경과 북위 66도 북극권 한계선으로의 특별한 항해를 경험할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플람의 아우를란 피오르드, 북극의 관문 트롬쇠, 유럽 대륙 최북단 호닝스버그, 아르누보 양식의 예술 도시 알레순트, 거대한 브릭스달 빙하가 있는 올덴을 기항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큐브 하우스와 에라스무스 브리지 등 전통과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유럽 대표 항구도시를 둘러본다. 벨기에 브뤼헤는 중세의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운하의 도시다. 영국 런던에서는 특급호텔 1박과 빅벤, 국회의사당 등 시내관광이 포함된다. 해가 지지 않는 여름, 북유럽크루즈는 대자연과 도시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여름 항해를 약속한다.

지중해크루즈 14일 코스는 대서양을 따라 카나리아제도와 스페인, 포르투갈 3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탐방한다. 스페인 테네리페는 카나리아제도의 대표 섬으로 스페인 최고봉 테이데 화산을 품고 있다. 그란 카나리아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자연과 매력적인 도시 풍경이 공존하는 곳이다. 비고는 대서양 무역과 어업의 중심지다.

포르투갈 푼샬은 마데이라 제도의 수도로 꽃과 열대 과일이 가득하며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리스본은 대항해 시대를 대표하는 유럽 최고의 해양도시이자 포르투갈의 수도다. 포르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와인 도시다. 카나리아제도와 마데이라 제도는 대서양 한가운데서 만나는 특별한 자연과 낭만의 여정을 약속하며, 화산 지형과 푸른 대서양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자연의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영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여행인 만큼 롯데관광은 이번 상품에 추가 비용 없이 런던 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런던 시내관광에서는 템즈강 남쪽을 따라 장엄하게 펼쳐진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국회의사당을 만날 수 있다. 수직 고딕 양식의 화려한 석조 건물은 정교한 첨탑과 조각 장식으로 가득하며, 높이 96m에 달하는 엘리자베스 타워의 황금빛 시계탑과 청동 종 ‘빅벤’이 그 위용을 더한다.

유서 깊은 항구 사우스햄턴 시내관광도 포함된다. 한때 영국의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였던 사우스햄턴은 중세풍의 건물과 쇼핑몰, 역사박물관 등 아름다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셀러브리티 엣지 시리즈는 럭셔리와 대중적 크루즈의 장점을 결합한 ‘모던 럭셔리’ 콘셉트로 고급스럽지만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며 “그 품격에 맞춰 대한항공 비즈니스클래스와 결합한 하이앤드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