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가오리 회' 먹는 이색 태몽 공개…"맛있긴 하더라" 긍정 매력

마이데일리
배우 남보라./ 남보라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남보라가 최근 임신 소식과 함께 범상치 않은 태몽 비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김수찬과 배우 남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스페셜 DJ 곽범과 진행자 김태균은 최근 임신을 발표한 남보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태몽에 대해 질문했다. 남보라는 “제 태몽이 이상한 게 가오리를 낚고 품는 게 태몽이잖나. 전 그걸 제가 먹어버렸다. 회를 쳤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이어 “가오리 꿈을 치니까 태몽은 맞단다. 그런데 회 치는 꿈은 뭐냐? 회를 치면 어떡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찬, 남보라, 곽범, 김태균(왼쪽부터)./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이에 김수찬이 “맛이 느껴졌냐?”고 묻자 남보라는 “맛있긴 했다”며 “내가 행복하면 됐지, 뭐”라고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곽범이 “본인 안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해석하자 그녀는 “그래서 딱 잉태한 듯하다”며 맞장구쳤다. 앞서 남보라는 타 예능에서도 “가오리가 하늘을 나는데 내가 낚싯대로 확 잡아서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며 구체적인 꿈 내용을 설명한 바 있다.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서 본인의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김태균이 육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자 남보라는 “막내는 제가 거의 키웠는데, 제가 잘 못 키운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오냐오냐 키웠더니 에겐남이 됐다. 축구도 잘 못하고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들이 잘 안 끼워준다고 하더라. 그게 미안하더라”며 “그래서 제 아이는 축구나 농구를 꼭 시키고 싶다”는 육아 의지를 다졌다. 이에 김태균은 “낳고 얘기하세요”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남보라는 지난 12월 11일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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