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불참'…'흑백2' PD, 시청자 피드백+시즌3 입장 밝혔다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관련해 담당 PD가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민, 김은지 PD와 백수저 '양식 미쉐린 1스타'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 '대한민국 대표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 흑수저 '프렌치 파파', '아기맹수', '중식마녀', '술 빚는 윤주모'가 참석했다.

시즌2에서도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다만, 백 대표는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여러 논란에 책임을 지겠다며 5월부터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방송에 복귀했다.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도 공개 여부를 장고하던 넷플릭스는 지난 9월 "시청자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프로그램 공개를 결정했다. 김 PD는 "시청자분들이 어떤 반응인지 충분히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의견들을 유념하고 다음 스텝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시즌3와 관련해서는 "시즌3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사안이다. 말씀드리기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 16일 1~3회가 공개됐으며, 4~7회는 오는 23일 오후 5시 공개 예정이다. 이후 30일 8~10회, 내년 1월 6일 11~12회, 13일 마지막회인 13회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