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상품 경쟁력 대폭 강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다목적 차량(MPV, 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스타리아(The new STARIA)'를 17일 출시했다.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4년8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실내 구성과 주행·정숙성,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전반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 스타리아(투어러·카고) △고급 승용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로 운영되며, LPG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를 통해 국내 MP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진화…공간·조작성 모두 강화

더 뉴 스타리아는 실내공간의 개방감을 외장으로 확장한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 디테일을 정제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전면부는 기존 3분할 구조의 주간주행등을 하나의 수평형 연속 램프로 통합해 시각적 일체감을 높였고, 램프 측면에는 음각 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적용했다. 블랙 컬러 기반의 수평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에는 심플한 기하학적 패턴을 더해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직사각형 블록 패턴의 신규 크롬 그릴과 볼륨감 있는 범퍼 가니쉬를 적용해 보다 고급스럽고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후면부 역시 전면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통일감을 높였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구성 요소를 재정비해 시각적 안정감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기존 10.25인치였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대형화돼 정보 전달력을 높였으며, 일부 공조·인포테인먼트 조작계는 터치 방식 대신 물리 버튼을 적용해 주행 중 조작 편의성을 개선했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에어벤트와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이 새롭게 적용됐고, 운전석에는 탑승 보조 핸들이 추가돼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라운지 모델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는 칼럼형으로 변경돼 공간 활용성과 직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MPV 본연의 안락함 강화…동급 최고 수준 편의사양

주행성능과 정숙성 역시 다듬어졌다. 전·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흡차음재를 보강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실내 정숙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전륜 서스펜션은 차체와 서브프레임 연결부 강성을 높이고 부싱을 적용해 노면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카고 모델은 후륜 쇽업소버 밸브 개선을 통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라운지 모델에는 후륜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진동 저감 성능을 높였다.

엔진룸과 실내 사이 차음재 두께를 늘리고, 차체 후측면과 하부 흡음재를 추가해 가속 및 정차 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최고 13.1㎞/ℓ의 연비와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m의 우수한 성능을 갖췄으며,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 6.9㎞/ℓ 연비,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하이브리드 카고 2·5인승 17인치 휠 기준, LPG 카고 3·5인승 17인치 휠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더 뉴 스타리아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돼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주요 기능의 사용성이 향상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해 차량 주요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한 콘텐츠 확장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워크 어웨이 락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멀티존 음성인식 등 최신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LPG 3259만원·하이브리드 3617만원부터

더 뉴 스타리아 카고 판매가격은 3.5 LPI △3인승 스마트 3259만원 △3인승 모던 3412만원 △5인승 스마트 3333만원 △5인승 모던 349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2인승 스마트 3617만원 △2인승 모던 3745만원 △5인승 스마트 3686만원 △5인승 모던 3820만원이다.

투어러는 3.5 LPI △11인승 스마트 3502만원 △11인승 모던 365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스마트 3876만원 △9인승 모던 3999만원 △11인승 스마트 3870만원 △11인승 모던 3999만원이다.

라운지는 3.5 LPI △7인승 인스퍼레이션 470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인스퍼레이션 5021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4499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876만원이다(2025년 기준 7인승 모델 개소세 3.5%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리아가 인포테인먼트와 편의사양을 강화해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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