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탈환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사령탑 "끝까지 집중 못해, 과제가 보인 경기"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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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사령탑은 크게 웃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17,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연패에서 탈출, 7승 8패(승점 22)로 GS칼텍스를 제치고 3위로 점프했다. 반면 정관장은 5승10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베카가 21득점을 올렸고, 정윤주가 서브 2개 포함 16득점, 피치가 블로킹 6개, 서브 1개 포함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세트 중반부터 흔들리더니 결국 역전을 헌납하고 말았다.

전력을 재정비한 뒤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했다.

경기 후 요시하라 감독은 "이겨서 좋긴 하지만 앞으로를 생각했을 때 과제가 보인 경기겼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과제란 무엇일까. 그는 "끝까지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4세트에서 범실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집중력뿐만 아니라 스킬도 올려야 한다. 6라운드까지 생각하면 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세트 패배 후 선수들에게 어떤 지시를 했을까. 요시하라 감독은 "진 세트는 어쩔 수 없다. 2세트가 시작되기 공격을 제대로 가져가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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