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소식] '천원의 아침밥' 2년 연속 최우수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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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2년 연속 최우수 장관상 수상
■ '장학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
  

[프라임경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5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양을 고려한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정부 주도 사업으로, 정부·지자체·대학이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이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아침 식사를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했다. 

한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사랑식'과, 비교적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 중심의 '봉사식'이다. 식사 시간과 취향이 다양한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운영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봉사식'은 시각적 만족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구성으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부 대학생 커뮤니티에서는 "지역 맛집 부럽지 않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는 반응이 공유됐다.

또한 대학은 학생 참여 기반의 운영 체계를 강화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나만의 쌀 메뉴' 공모전과 상시 의견 수렴을 통해 식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며 사업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경북농협 경산시지부와 경산시 농축협운영협의회는 경북산 쌀 1톤과 멸균우유 1000개를 기부하며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대 박영아 학생처장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간편식 위주의 식생활 속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학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
지역 상권 발전기금으로 재학생에게 장학 지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역 상권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장학 후원의 집' 발전기금으로 재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2025학년도 장학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재학생 15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장학 후원의 집' 협약을 맺은 11개 업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장학 후원의 집 대표, 장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 후원의 집 대표가 학생과 1대1로 연결돼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신규 장학 후원의 집 약정서 전달과 위촉장 수여도 함께 이뤄져, 장학 후원의 집 참여 확대와 지속적인 후원 기반 강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 대표 수학교육과 이종범 학생은 "지역 사회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한기 총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장학 후원의 집 대표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은 지역 사회의 참여로 조성된 만큼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준비에 의미 있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의 집 장학금은 지난 2012학년도부터 시작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총 264명 학생에게 2억 54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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