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 내년 정부 에너지 정책 '직수혜' 본격화…"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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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6일 금양그린파워(282720)에 대해 내년부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금양그린파워의 올해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8.0% 늘어난 739억원, 흑자전환한 43억원, 흑자전환한 54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비용을 투입하고 하반기에 회수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하면 4분기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 크며, 이를 통해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원전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는 내년부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주요 태양광 프로젝트 착공 및 준공 예정에 있다"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해오름 에너지(108MW), 금양 솔라(30MW), 오마해도리(150MW)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현재 2기가와트(GW) 수준인 육상풍력을 2030년 6GW, 2035년 12GW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육상풍력 설치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동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삼척 1(50MW), 삼척 2·3(60MW), 경북 1(50MW), 경북 2(155MW), 제주 마을 풍력(100MW)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은 중장기 성장할 것"이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이스트 블루 파워(375MW)가 있다"고 언급했다.

허 연구원은 "ESS의 경우, 제2차 ESS 중양계약시장 입찰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원전의 경우, 최근 '원자력 Q-클래스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원자력 경상정비 시장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주력 사업을 기존 전기 공사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옮기겠다는 계획"이라며 "실제 2022년 9.0%였던 신재생에너지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누적 29.1%까지 증가했다. 주요 프로젝트 수주 확보 및 매출화 본격화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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