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에도 뮌헨 유스 출신 MF는 레알 마드리드를 원한다…"흰색 유니폼 입기를 간절히 바라"

마이데일리
안젤로 슈틸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에도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VfB 슈투트가르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안젤로 슈틸러는 맨유로 이적하는 것보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 사비 알론소의 지도를 받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스페인 매체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슈틸러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이다. 2021년 7월 TSG 호펜하임으로 적을 옮겼고 2023년 8월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슈틸러는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34경기에 출전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이바지했다. 이어 2024-25시즌 47경기 4골 11도움을 마크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17경기 1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슈틸러는 맨유의 중원 보강 자원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스페인 '데펜사 센트랄'은 슈틸러가 맨유보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슈틸러는 흰색 유니폼을 입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상적인 프로젝트라고 여기며, 맨유보다 분명히 더 낫다고 본다. 맨유는 오랜 시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 점은 레알 마드리드가 슈투트가르트와의 잠재적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다"며 "또한 선수 본인도 스스로 압박을 행사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다. 직접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면, 그는 기꺼이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주장했다.

안젤로 슈틸러./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슈틸러는 1순위 후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의 프레이저 플레처는 맨유의 1순위 타깃은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이다. 그러나 슈틸러도 주시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달 "슈틸러는 계속해서 맨유가 모니터링하는 선수다"며 "맨유는 그를 따라보고 있다. 그의 성장 과정을 자세히 지켜보는 중이다. 현재 협상이나 대화는 없지만, 아모림은 2026년에 맨유에 중요한 미드필더가 오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1월이 될지, 가능하다면 여름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2026년은 맨유가 핵심 미드필더를 데려오기 위한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다"며 "슈틸러는 모니터링 대상 중 한 명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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