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에 4000선 '복귀'…코스닥 2.37%↑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엔비디아 호실적 효과와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중심의 저가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929.51 대비 75.34p(1.92%) 오른 4004.8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566억원, 641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38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현대차(-0.76%), KB금융(-0.82%)이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4.44%) 상승한 7만77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4100원(4.25%) 뛴 10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1.32 대비 20.62p(2.37%) 오른 891.9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0억원, 13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2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펩트론이 전 거래일 대비 5만1500원(15.40%) 상승한 38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파마리서치가 3만원(6.71%) 오른 47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만3000원(2.39%) 뛴 55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유입됐다"며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기타금융(6.96%), 호텔·레즈토랑·레저(6.20%),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88%), 생물공학(4.6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4.4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담배(-2.07%), 카드(-1.67%), 자동차(-0.79%), 게임엔터테인먼트(-0.60%), 다각화된통신서비스(-0.56%)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오른 1467.9원을 기록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에 4000선 '복귀'…코스닥 2.37%↑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