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우빈(36·김현중)이 연인 신민아(41·양민아)와 결혼한다.
김우빈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팬덤명)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네, 저 결혼합니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김우빈과 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모델로 처음 만나 그해 7월 열애를 인정했다.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에도 신민아가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1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 이하 김우빈 자필편지 전문.
우리빈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우빈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한 날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합니다.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만나 인사 나누는 시간까지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게만 지내세요! 금방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빈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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