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만도 못해' 정치은퇴 김흥국, 투병 박미선에게 "보고싶다" 눈물의 응원

마이데일리
김흥국, 박미선./유튜브, 유퀴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정치 은퇴를 선언한 가수 김흥국이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을 응원했다.

김흥국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박미선 항상 건강하고 응원해 파이팅!'이라는 숏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흥국은 "박미선, 미안하다. 소식을 들었는데 못난 오빠가 뭐 해주지도 못했다. 마음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에 '유퀴즈'(유 퀴즈 온 더 블럭) 나온 걸 봤다. 유방암에 강하게 대처하고, 어머니로서 강인한 모습이 자식들에게 귀감이 됐을 것"이라며 "삭발한 모습을 봤다. 나도 삭발했다.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쇼'를 10여 년 같이 했는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왕성하게 방송 활동하길 바란다"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을 이어갔다.

박미선은 최근 ‘유퀴즈’에 출연해 “방사선 치료를 16번 받았고 현재는 약물치료 중”이라면서 한층 회복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김흥국은 최근 정치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스스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겠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내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정치적 결과가) 되든 안 되든 끝나면 찾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없다. 개만도 못하다"고 연예계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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