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발이식학회, ‘제17차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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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모발이식학회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대한모발이식학회가 올해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모발 건강, 탈모 치료, 모발이식 수술 전반에 걸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7차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모발이식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발이식·탈모치료 전문 의사 단체로,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와 다양한 연구회를 통해 국내 모발의학의 학문적·임상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학회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수준의 학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박재현 대한모발이식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원 여러분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추계학술대회를 준비했다. 비수술적 치료부터 수술 기법, 다양한 상황별 해결책까지 실질적 실전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여성형 탈모의 비수술·수술적 치료 전략, 원형탈모 치료의 최신지견, 탈모약 복용과 정신건강 이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아시아 국가별 여성 헤어라인 디자인 비교, 다양한 얼굴형에 따른 헤어라인 디자인 전략 및 여성 눈썹 이식 등 임상 중심 강의들이 이어졌다.

이번 학회의 최우수 발표상에는 Differences in preferred hairline designs among Korean, Chinese, Japanese women을 발표한 모제림 성형외과의 송준혁 원장이 선정되었으며 우수 발표상에는 strategies to improve vascular perfusion of transplanted follicular units in hair restoration surgery를 발표한 모디헤어플란트 의원의 유화정 원장이 선정되었다.

박재현 회장은 “무더운 계절을 지나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때 ,회원님들 모두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학회는 앞으로도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더 나은 치료와 수술을 발전시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학회를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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