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상관없는 일" 이경실, '달걀 논란' 속 아들 손보승 영리 활동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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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코미디언 겸 배우 이경실이 최근 불거진 달걀 판매 가격 논란과 더불어 아들 손보승의 영리 활동 의혹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지난 19일 한 매체와의 통화 및 SNS를 통해 현재 상근 예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아들 손보승이 달걀 브랜드 공식 판매처 홈페이지에 ‘대표’로 등록된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손보승은 현재 군 복무 중이어서 국방부장관의 허가 없이는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 군법 제16조 (영리행위 및 겸직금지)에는 '군인은 군무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거나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징계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손보승이 군 복무 전 휴업 또는 폐업 상태로 전환하거나 타인에게 명의를 이전하지 않아 논란이 확산됐다.

이경실은 이에 대해 “나중을 위해 아들이 군대 가기 전에 대표로 등록하긴 했지만 손보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계속 투자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영리를 취하지 못했다”면서, 아들이 달걀 판매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코미디언 이경실, 코미디언 조혜련이 게재한 사진/마이데일리 DB, 조혜련 소셜미디어

이경실은 “나 또한 투자를 한 것일 뿐이다. 지인이 달걀을 오래 연구한 터라 오랫동안 이 집 달걀을 먹었다. 달걀에 대한 향수가 있어서 투자하는 상황이었고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는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어떤 달걀하고도 비교하고 싶지 않을 만큼 고퀄리티의 사료를 쓰고 신선도도 최고라고 자부한다. 통장에 돈이 들어온 적도 없고 내가 투자한 돈으로 달걀을 먹는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장주들에게 유튜버들이 찾아와서 곤란한 상황이다. 사기를 친 것도 아니고 떼돈을 번 것도 아닌데 이런 오해를 받게 돼 몸과 마음이 아프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이경실은 ‘케이지 사육’을 의미하는 난각번호 4번이 찍힌 달걀 30구를 1만 5000원에 판매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방사 사육 방식인 난각번호 1번 달걀의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경실은 장문의 해명 글을 올리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보느냐만 중요했지 즉,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논쟁은 난각번호 4번 달걀 한판에 15,000원 1.2번 달걀보다 가격이 높다는 것 때문에 시작된 논쟁이지만, 일반적으로 4번 달걀 30구에 15,000원인 것은 비싼 것이 맞지만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또한, 꾸준한 품질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각에 표기된 1, 2, 3, 4번은 사육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HU(호우유니트)를 매주 측정하며 금일기준 105.9HU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1등급란 기준 72HU보다 무려 47% 신선하며 품질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라며 품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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