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안양정관장아레나 노찬혁 기자]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브레이크 타임을 활용해 팀의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관장은 1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62-68로 패했다. 정관장은 2연패에 빠지며 선두 창원 LG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수비는 잘됐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협력 수비에 막혀 패스 타이밍과 스페이싱 부분이 아쉬웠다. 수정해야 할 점이 보였다”며 “브레이크 기간 동안 3·4쿼터에서 드러난 문제점, 공격과 수비에서 보완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승부는 4쿼터 초반에 갈렸다. KT는 한희원이 3점슛 두 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3점 슛으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60-60으로 맞선 종료 7분 40초 전, KT의 데릭 윌리엄스가 2점슛에 이어 터프한 3점슛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관장은 경기 종료 45초 전 오브라이언트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고, 결국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승부처는 4쿼터 전체였다. 3점 뒤져 있을 때의 3점 시도 등 여러 상황들이 모두 승부처였다”며 “그 부분에서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합의된 공격을 시도해야 했는데 스페이싱과 패스 타이밍이 맞지 않았고, 어려운 슛만 시도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