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브라질 진출 가속…중남미 상용차 시장 주도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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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가 중남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달 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2025 중남미 마샬 딜러 컨벤션'에는 중남미 12개국, 17개 주요 딜러사에서 40여 명이 참석해 금호타이어의 수출용 브랜드 마샬 신제품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 조동근 중남미영업 상무, 오준석 Commercial 영업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자리했다.

임승빈 부사장은 "중남미는 자동차 생산이 늘고 타이어 수요가 확대되는 성장 시장"이라며 "마샬 등 현지 최적화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략적 딜러십으로 중남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호타이어는 11일부터 4일 동안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코에서 열린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에 참가해 상용차 신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서는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의 최신 모델이 공개됐으며, 트럭과 트레일러 제조사, 현지 딜러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광범위한 육상 운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상용차 타이어 수요가 많고, 비포장 도로 비중도 높아 까다로운 품질 기준이 요구된다. 이번 박람회 참가로 금호타이어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금호타이어가 지정한 글로벌 전략국가로, 중남미 내 최대 시장이자 영업 네트워크와 브랜드 강화를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기존 북미를 넘어 중남미 시장까지 입지를 확대하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는 맞춤형 신제품 개발과 유통망 강화를 통해 중남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영업 성과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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