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동원수산(030720), 한성기업(003680), CJ씨푸드(011150), 사조씨푸드(014710)가 오름세다. 이른바 수산주의 상승세는 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는 통보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14시8분 현재 해당 종목들은 전 거래일 대비 최소 6%대에서 최대 25%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아침 정식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에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한 추가 제재 카드로 보인다. 해당 발언 이후 중국 정부는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오염수 모니터링이 필요해 수입을 중지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