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 핵심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장기간 결장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됐던 마갈량이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부상당했다.
선발 출전했던 그는 후반 19분 교체로 빠져나갔다. 허벅지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고,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의료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며 "의료진이 내일 검사를 해야 한다. 그가 다친 것이 정말 실망스럽다. 잘 회복하길 바라고,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결과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 "마갈량이스는 세네갈과의 브라질 평가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최대 두 달 동안 결장할 수 있다고 한다"며 "그가 1월까지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하며, 이번 주말 열리는 북런던 더비 출전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고 이해한다"고 했다.

마갈량이스의 부상은 아스널에 큰 타격이다. 그는 아스널의 핵심 센터백이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경기 전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스널은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27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5라운드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12월에도 바쁘다. 12월 1일 첼시 원정을 떠난 뒤 4일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 그리고 6일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마갈량이스의 대체 옵션으로는 시즌 초 윌리엄 살리바가 빠졌을 때 대신 출전했던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와 피에로 인카피에가 있다"며 "휴식기 동안 자신도 부상 우려가 있었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또한 중앙에서 뛸 수 있어, 잉글랜드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왼쪽 풀백으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