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김옥빈은 17일 SNS에 "My wedding da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다"고 결혼식 당일의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 그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대기실과 예식장 곳곳에서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어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앞서 결혼 전날인 15일에는 "내일 결혼한다"며 20년 동안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쑥스러워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오랜 시간 응원해준 분들께 먼저 말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신랑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예비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시간을 정성껏 잘 가꿔 나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옥빈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연예인 신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곳은 과거 전지현, 김연아 등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로 유명하다. 이번 결혼식 역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게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 박쥐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 드라마 아라문의 검의 장동건·신세경, 데뷔 초 영화 여고괴담 4로 인연을 맺은 서지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지난달 공식 입장을 통해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구체적인 결혼식 정보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김옥빈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옥빈은 "그동안 보내준 마음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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