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향한 찬사를 남겼다.
이강인은 최근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펼쳐진 PSG와 리옹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에 날카로운 코너킥을 연결했고 이를 주앙 네베스가 머리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소풋’은 “이강인의 왼발은 PSG의 무기가 되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동안 과소평가를 받았던 것이지 그는 결코 나쁜 선수가 아니다”라고 칭찬을 남겼다.
이강인의 활약은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그는 지난 14일 한국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85분 동안 활약하며 네 차례 슈팅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영국 ‘트리뷰나’는 “이강인의 좋은 경기력이 PSG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는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이강인의 플레이를 두고 “마치 전성기 시절 외질과 모드리치를 합친 수준”, “영향력이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을 좀처럼 탈피하지 못했다. 주축 자원들이 부상을 당해도 유망주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지면서 교체 출전이 반복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침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의 활약 속에는 숨겨진 이야기도 있었다. 르파리지앵의 아드리앵 샹트르그를레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 이강인에게 “경기를 못 뛰어서 힘든 것 같은데 너는 그 상황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 같다. LEE 너의 모습이 필요하다”라며 자극을 했고 이는 이강인에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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