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PSG는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PSG는 우파메카노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최고 연봉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뮌헨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2연패에 기여했다.
2023-24시즌에는 잠시 후보로 밀려났지만, 지난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김민재와 안정적인 수비 조합을 형성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새로 합류한 요나탄 타와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루며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종료 후 우파메카노는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지난해부터 2026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주급과 바이아웃 조항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협상은 현재 교착 상태다.
이 사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우파메카노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PSG까지 새 경쟁자로 등장했다.
‘빌트’는 “뮌헨 내부에서는 PSG의 관심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재정 자원뿐 아니라 우파메카노의 에이전트가 PSG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변수”라고 전했다.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잔류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빌트’는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현재 연봉을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연봉은 최대 2000만 유로(약 340억 원)까지 오를 수 있으며, 최고 연봉자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뒤 PSG 이적설에 대해 “PSG는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큰 클럽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