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영록 지사, 12개월 연속 '직무수행 평가' 1위…김대중 전남교육감 2위

[프라임경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0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2.4%의 긍정 평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부터 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지사는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으나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52.3%로 두 계단 뛰어오르며 1위와 불과 0.1%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51.5%로 3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전국 교육감 직무수행 긍정 평가에서는 김대중 전남 교육감이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52.7%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김광수 제주 교육감은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9.6%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60%에 근접했다. 천창수 울산 교육감은 47.3%로 3위를 유지했다.

'2025년 10월 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전시가 68.0%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전월 대비 3.5%포인트 크게 상승한 67.3%로 다섯 계단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만에 TOP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66.6%로 3위를 기록하며 민선 8기 조사 이래 처음으로 TOP 3위에 진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높은 직무수행 평가의 주요 배경은 국립의대 설립, 에너지 밸리 조성, AI 관련 산업 유치 등 주요 도정 현안 및 발전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만족도, 그리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상력, 친근한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25년 9월 28일~9월 30일, 10월 30일~11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시도별 9~10월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 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으며, 통계보정은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3.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