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개발한 동종 연골 대체 이식재 '메가카티(MegaCarti)'가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성환·정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민 교수, 장기모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 박상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일 열린 '제23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광호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발표한 '미분화된 늑연골 동종이식(Particulated Costal Allograft)'을 이용한 연골결손 치료의 4년 추적 결과' 연구에 대한 것이다.
'메가카티'를 적용한 연골결손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임상적·방사선학적추적 관찰을 진행한 결과, 4년차에도 우수한 연골재생 효과와 안정적인 기능 회복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메가카티'의 중·장기적 임상 가치를 입증했으며, 특히 기존 연구에서 미세천공술 단독 진행 시 2년 이후부터 연골 재생 효과와 임상 지표가 악화된다는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가카티'는 엘앤씨바이오가 독자개발한 늑연골 유래 연골재생 이식재로, 자가연골 채취 없이 손상 부위를 복원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을 줄이는 혁신적 재생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향후 글로벌 인허가 및 후속 임상 확대를 통해 첨단 조직재생 솔루션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연제상은 '메가카티'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로, 국내외 의료계에서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메가카티'의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수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정형외과 전문기업 콘메드(CONMED)와 '메가카티'의 아시아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학술적 성과는 중국,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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