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도시 부여]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기공식 개최…2026년 준공 목표로 본격 착공

■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기공식 개최…2026년 준공 목표로 본격 착공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부여군은 지난 11일 석성면 증산리 일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체육관 건립의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충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체육관 건립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96억원(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 도비 22억원, 군비 등)이 투입되는 동부여 다목적체육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218㎡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배구코트 2면 △헬스장 △탁구장 △휴게실이 조성되며, 2층에는 △180석 규모의 관람석 △야외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6년 12월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시설은 체육활동뿐 아니라 문화 프로그램, 주민 모임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돼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 여러분의 협력 덕분에 오랜 염원이었던 체육관 건립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체육관은 단순한 운동시설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생활문화의 중심이자 지역공동체의 상징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부여 권역의 균형발전이 가속화되고, 주민 모두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향긋한 겨울의 시작, 저탄소 농법으로 키운 친환경 부여산 딸기 인기 예고

충남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아름딸기협동조합이 생산한 '설향 딸기(1.6kg)'가 새롭게 출시되어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설향'은 '눈처럼 하얗고 향기로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딸기 품종이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진한 향, 일정하게 높은 당도로 겨울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품종이다.

특히, 부여 한아름딸기협동조합은 저탄소 농법을 적용한 친환경 재배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딸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사전 예약된 설향 딸기는 오는 12월10일부터 신선 산지 직송 방식으로 순차 배송되며, 고향사랑e음 및 위기브 플랫폼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딸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지자체가 드물어 이번 출시는 높은 희소성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는 제도다. 부여군은 기부금을 활용해 △폭력 피해 여성 긴급 피난처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반찬 및 생활용품 배달 지원 등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답례품으로는 이번 설향 딸기 외에도 부여 한우, 한돈, 식혜, 한과, 오란다, 쌈장, 전통주, 딸기청, 표고버섯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