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순위 경쟁률 238대 1' 해당지역 청약 마감

[프라임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선보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모든 타입 마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06가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1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는 △모집 230가구(특별공급 제외) △접수 5만4631건으로, 평균 경쟁률 237.53대 1을 이뤄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 타입으로 △모집 14가구 △접수 7440건으로, 531.43대 1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84㎡A 457.33대 1 △84㎡C 413.5대 1 순이다. 59㎡타입의 경우 △59㎡A 245.16대 1 △59㎡B 198.59대 1 △59㎡C 152.31대 1 △59㎡D 143.26대 1 등 모든 주택형이 고르게 흥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예견된 흥행"이라는 반응이다. 반포는 강남 내에서도 최고급 주거지로 평가받는 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합리적 가격에 공급된 점이 실수요자 참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국내 대표 부촌인 구반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급 단지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라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래미안의 브랜드 신뢰도가 더해져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1일~4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