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H. 메이시→조쉬 브롤린…'더 러닝 맨' 美친 라인업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화 '더 러닝 맨'이 특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인다.

'더 러닝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12월 극장가에 강력한 강렬한 도파민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 더 러닝 맨'이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모은다. 먼저 ‘벤 리처즈’의 조력자인 암시장 상인 ‘몰리’는 '룸', '쥬라기 공원 3', '매그놀리아'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활동으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윌리엄 H. 메이시가 맡아, 우정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 내면에 깊이를 더할 것이다.

여기에 '더 폴: 오디세이와 환상의 문', '캡틴 마블', '호빗'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입지를 굳힌 리 페이스가 ‘더 러닝 맨’ 프로그램 참가자를 쫓는 헌터 집단의 리더 ‘맥콘’ 역을 맡았다.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자아내는 가면을 쓴 채 ‘벤 리처즈’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맥콘’은 리 페이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이 더해져 극에 긴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포리아' 시리즈, 영화 '씽씽' 등에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목받은 배우 콜먼 도밍고가 ‘더 러닝 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간판 스타 ‘바비 T’로 분했다. 도발적인 토크쇼 진행의 선구자 제리 스프링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며 캐릭터 연구 개발에 매진한 콜먼 도밍고는 대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인물에 매력을 배가할 것이다. 특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위키드: 포 굿'에서 ‘겁쟁이 사자’ 역으로 활약할 것을 예고, 올겨울 극장가를 다양한 모습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타노스’ 역으로 상징적인 악역으로 자리잡은 조쉬 브롤린이 ‘더 러닝 맨’ 프로그램의 수장 ‘댄 킬리안’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에 팽팽한 긴장을 더할 예정이다. 이렇듯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가세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극장가에 뜨거운 활력을 전할 것이다.

'더 러닝 맨'은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