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안동 찐 사과’ 상생음료 6만잔 전달…카페 150곳 지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가 올겨울에도 소상공인 카페 점주의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카페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맺고, 제7차 상생음료 ‘안동 찐 사과’를 6만잔 분량으로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기관 관계자와 소상공인 점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제7차 상생음료는 ‘안동 찐 사과’다. 경북 안동 지역 사과를 활용해 달콤한 과즙과 은은한 풍미를 살렸다. 얼음을 갈아 넣은 블렌디드 타입과 따뜻한 핫 음료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상생음료 원부재료를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 카페당 400잔씩 총 6만잔을 지원한다.

이로써 2022년 제1차부터 현재까지 970개 카페에 누적 약 41만6000잔 원부재료를 전달했다.

상생음료는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판매 매장 정보는 동반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새롭게 맺은 상생협약과 더불어 이번 제7차 상생음료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점주분들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책임감 있게 해내겠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22년 커피업계 최초로 동반위·카페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상생음료 개발, 농가 지원, 수해복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전국 77개 소상공인 카페가 인테리어 개선 및 복구 지원을 받았다.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은 “이번 협약 연장은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온 상생협력의 성과”라며 “매년 추진 중인 상생음료가 소상공인 카페의 매출 향상과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스타벅스가 보여준 상생 노력에 감사하다”며 “스타벅스와 함께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더 많은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카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