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해제 기대에 코스피 41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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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4073.24)보다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에 개장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8.35)보다 5.56포인트(0.63%) 상승한 893.9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1.4원)보다 5.0원 오른 1456.4원에 출발했다./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힙입어 코스피가 41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159.60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1.06포인트(1.25%) 상승한 4124.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2614억원을 내다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 1369억원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 기대감이 부풀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의원 8명이 공화당이 내세운 임시 예산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영향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1.53포인트(0.81%) 오른 4만7368.63, S&P500지수는 103.63포인트(1.54%) 상승한 6832.43, 나스닥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3527.17에 마감했다.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도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 넘게 상승하며 10만원대를 넘겼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28% 오른 6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03%), 삼성전자우(3.76%), NAVER(3.27%), 삼성물산(2%) 등이 오름세다. 이밖에 현대차(0.74%), 기아(1.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2%), HD현대일렉트릭(3.73%), 한국전력(4.43%)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896.31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5.56포인트(0.63%) 뛴 893.91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 9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410억원)과 기관(-124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3.54%)와 클래시스(8.62%)가 크게 뛰어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원 오른 1456.4원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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