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그 옛날 인연이 지금은 경쟁 상대가 됐다.
TV조선 새 월화극 '다음생은 없으니까' 주연인 김희선이 경쟁작 tvN '얄미운 사랑'과 대결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희선은 1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얄미운 사랑'과 맞붙는 소감을 물었다. 이 과정에서 "'얄미운' 뭐요? 거기 두 분의 멜로를 보면 공감을 하냐"고 너스레를 떨어 굳어있던 제작발표회 분위기를 말랑하게 만들었다.
김희선과 이정재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특히 1993년 방송된 SBS 드라마 '공룡선생'에도 같이 나왔다. 32년 전 인연이 2025년 경쟁 상대가 됐다.
일단 시청률은 '얄미운 사랑'이 이겼다. 다만 '얄미운 사랑'은 첫 회 5.5%에서 최신회인 3회 4.2%를 기록, 하락세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첫 회 1.9%를 기록, 공약 목표 시청률인 5%에 크게 못 미쳤지만 최근 TV조선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최고시청률인 1.8%를 한 회만에 뛰어넘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드라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배우와 정의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전쟁·팩트폭격·편견타파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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