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미래를 내다보고 반드시 검토해야 할 대상이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는 과거에도 영입을 시도했던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스타에게 여전히 ‘매우 강한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미드필드의 균형을 잡는 데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앙 팔리냐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조합은 각각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두 사람이 함께 뛸 때는 빠르고 역동적인 상대 미드필드진을 상대로 기동력과 역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미 드러났다. 특히 본머스, 첼시전 홈 패배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 무승부에서 그 문제가 뚜렷했다"고 했다.
'팀토크'의 딘 존스는 토트넘이 본머스 미드필더 알렉스 스콧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또한 그는 토트넘이 2023년 여름 그를 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스콧은 브리스톨 시티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3년 8월 본머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복귀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7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반월상연골 파열로 긴 시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23경기를 뛰었다. 그는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좋은 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로 이어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눈에 들어왔다. 11월 대표팀에 합류해 데뷔를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14일 세르비아, 17일 알바니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두 차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존스는 "스콧은 꽤 오랫동안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다. 본머스가 처음 영입할 당시에도 다른 구단들이 그를 스카우트하고 있었다. 토트넘도 그중 하나였다. 토트넘의 영입팀 내에는 그에게 강한 관심을 가진 인사들이 있다"며 "당장 이적을 추진할 계획은 없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연결설이 나오거나 실제 영입 시도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반적인 축구 팬으로서는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이 다소 놀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난 몇 년간 그를 꾸준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가 어떤 능력을 갖춘 선수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팀토크'는 "본머스의 스콧은 기술적으로 뛰어나면서도 지구력이 좋고, 압박 능력 또한 뛰어나다. 실제로 지난 8월 토트넘을 1-0으로 꺾은 경기에서 그는 타일러 아담스와 함께 벤탄쿠르와 팔리냐를 완벽히 제압했으며, 그 경기는 본머스가 4~5골 차로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며 "존스가 언급했듯, 1월에 스콧을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겠지만, 토트넘이 미래를 내다보고 반드시 검토해야 할 영입 대상임은 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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