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없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복귀' 추진 가능성 등장했다...'1420억' 스트라이커 부상→'탈맨유 후 부활' 깜짝 리턴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의 빠른 복귀를 추진할까?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전에 브라이언 음뵈모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막판 마티스 텔과 히샬리송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테야스 데 리흐트가 코너킥에서 극적인 헤딩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다만 부상 걱정이 생겼다. 스트라이커 벤야민 세슈코는 이날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아모림 감독도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무릎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슈코는 지난 여름에 8,500만 유로(약 1,4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아직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했지만 조금씩 적응력을 키워가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하며 맨유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그러면서 호일룬의 복귀설도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0일 “세슈코의 부상으로 호일룬이 1월에 빠르게 맨유에 돌아오게 될까?”라고 이야기했다.

호일룬은 2023-24시즌에 7,200만 파운드(약 1,37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호일룬은 두 시즌 동안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 여름에는 나폴리로 임대를 갔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댔다. 호일룬은 나폴리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시즌 전체 10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세슈가 부상을 당하면서 맨유가 호일룬을 1월에 다시 팀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까이 이어졌다.

물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나폴리는 호일룬의 완전 이적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하기에 1월에 맨유가 호일룬은 다시 복귀시킬 수 있는 조건은 따로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