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자 국내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마스터피스 ‘아바타’ 시리즈의 후속편 ‘아바타: 불과 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 극장에 걸린다.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2,371만달러(약 4조551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2,025만 달러(약 3조2,181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마침내 돌아오는 세 번째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는다.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관을 눈앞에 실현해 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을 펼쳐낸다. 그간 청량했던 무드와는 달리 불과 재로 뒤덮인 이제껏 보지 못한 판도라를 비롯해 새로운 나비족이 등장하며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새로운 생명체들도 등장,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인간과 나비족의 대립을 그렸던 전편과는 달리 나비족과 나비족의 대립이라는 새로운 스토리와 스케일이 펼쳐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배가한다.
한층 더 탄탄해진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 포인트다. 샘 워싱턴·조 샐다나·시고니 위버·스티븐 랭·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치고 우나 채플린·데이빗 듈리스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할 전망이다.
10일 공개된 론칭 스틸은 나비족의 강인한 전사 네이티리와 화산으로 인해 터전을 잃고 판도라 행성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는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의 강렬한 표정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들을 잃은 슬픔과 남은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적에 대한 분노 등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네이티리의 표정은 설리 가족의 복잡한 여정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판도라 행성과 자신들의 부족을 지키고자 하는 설리 가족과 자신의 세력을 널리 퍼뜨리기를 원해 쿼리치 대령과 함께하는 바랑의 싸움이 예고된 만큼 더욱 거대해진 위협 그리고 스케일 넘치는 액션이 펼쳐지며 압도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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