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홈앤쇼핑이 지역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한 네 번째 행보로 강원도 춘천 풍물시장을 찾았다. 1988년에 개설돼 15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인 춘천 풍물시장은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홈앤쇼핑은 지난 8월 춘천시청 및 풍물시장 상인회와 1차 미팅을 마친 뒤, 11월 7일 춘천 강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 춘천시청 경창현 경제정책과장, 강원중소기업회 최선윤 회장,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순홍 청장, 쿠팡 김종춘 상무, 홈앤쇼핑 김재진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춘천풍물시장 제품 1,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춘천애민보육원과 강원재활원에 기부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전통시장 제품을 활용한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선순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e커머스 세미나가 열렸다. 쿠팡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전략과 실무 팁을 공유했으며, 홈앤쇼핑은 홈쇼핑 입점 절차와 성공 사례를 소개해 상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부 지원제도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 판매, 방송 판매, 홍보 영상 제작, e커머스 세미나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홈앤쇼핑은 온라인 판매 업체 중 일부를 선정해 홈쇼핑 방송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전용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구체적인 판로 확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늘 ‘지역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디지털 시대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성장하는 강원경제를 위해 저 또한 지역 대표일꾼이자 집권여당의 원내정책수석으로서 소상공인 여러분이 급변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홈앤쇼핑 담당자는 “춘천 풍물시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 경제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상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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