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여전히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레알이 원하는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도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왼쪽 윙포워드 영입을 물색했다. 하지만 실패가 이어졌다. 사비뉴는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했고 에베레치 에제는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로 향했다.
그러면서 공격에 대한 답답함은 계속되고 있다. 기존의 브레넌 존슨과 윌손 오도베르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새롭게 영입한 사비 시몬스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빠른 적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임대로 데려온 랭달 콜로 무아니의 파괴력도 부족한 모습.
이로 인해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여름에 관심을 보였던 호드리구를 다시 원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자랑하며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다만 올시즌은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는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선발보다 교체 투입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해 호드리구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호드리구는 알론소 감독 아래서 다시 자신의 거취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는 레알에서 자신의 미래에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1월에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 측에 접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드리구는 내년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펼쳐지는 만큼 출전 시간을 늘리길 원하고 있다. 만일 호드리구가 레알에서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에게는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