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이하 노을)는 유럽의 대표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 바이오메디카와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CER’의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시장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유통을 위한 노을 첫 계약이다.
바이오메디카는 40년 이상 유럽 진단·의료기기 유통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연 매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유럽 대표 헬스케어 그룹 산하에 있다.
노을은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메디카의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1위 액상세포검사(LBC) 장비와 함께 miLab CER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은 LBC 슬라이드를 사용해, 염색, 이미지 촬영, AI 분석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진단 플랫폼으로,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6개국에서의 판매를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자궁경부암 진단 분야 글로벌 1위 회사의 검증된 판매망을 기반으로 노을 miLab의 유럽 시장 진입 속도를 크게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올해 동유럽 내 병원에 성공적으로 miLab CER을 설치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유럽 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본격적인 선진국 시장 공급을 통해 회사의 매출 증대,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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