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호텔 “요즘 일본여행 대세는 20대 남자 미니그룹이에요!”

마이데일리
이미순 오마이호텔앤코 대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직후 호텔 구하기 힘들었던 싱가포, 도쿄, 오사카가 지금은 객실이 남아 돌아요. 소비자들이 비싸면 안 가기 때문이에요. 지금 수요는 근거리와 가성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이미순 오마이호텔앤코 대표는 서울 가든 호텔에서 개최한 ‘2025 오마이호텔 파트너스 데이 퀀텀 리프’에서 이같이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마이호텔앤코가 추진 중인 싱가포르의 글로벌 HQ 전환을 중심으로, 이를 통한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과 성장 비전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였다.

오마이호텔앤코는 이번 HQ 전환을 통해 투명하고 유연한 글로벌 경영 구조를 확립하고, 서울을 상업 허브, 호치민을 개발·운영 거점, 싱가포르를 자본과 인텔리전스의 본사(HQ)로 재편하는 멀티 허브(Multi-Hub)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순 대표는 “이번 글로벌 HQ 전환은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니라, 데이터·기술·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성장 선언”이라며 “오마이호텔은 국경을 넘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순 오마이호텔앤코 대표

행사에는 전국 주요 호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마이호텔앤코는 ‘리프 비욘드 보더(국경을 넘어 함께 도약하다)’를 주제로 향후 글로벌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화제였던 여자 미니그룹은 지금 ‘나홀로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고, 오히려 자유여행에서는 20대 남자 미니그룹이 OTA사이에 화제”라고 소개해 호텔업계 관계자의 공감을 샀다.

또 “올해 방한 외래객은 1500만명을, 방일 외래객은 4000만명을 예상하는데 가운데 향후 HQ전환이 오마이호텔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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