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산업용 모션제어 분야를 선도하는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차세대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모션 파운드리(Foundry)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모션 제어 분야의 상위 컨트롤러부터 서보드라이브, 모터, 센서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피지컬 AI 기반 모션제어 풀스택을 내제화한 국내 유일한 회사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 고정밀 제어가 필요한 분야의 핵심 부품인 일체형 구동모듈(스마트 액추에이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로봇부품협의회장사로서, 협의회 회원사들과 함께 AI 구동모듈·센서·감속기·시스템 통합 기술의 공동개발 및 표준화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부품기업들이 대기업 및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산업용 AI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전방위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피지컬 AI 기술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는 이번 로봇모션 파운드리 사업 추진 선언을 시작으로 로봇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개발·생산 가능한 기반을 구축해 한국형 로봇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해당 플랫폼은 단순 부품 제조를 넘어, 로봇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학습·최적화하는 AI 피드백 루프를 제공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향후 로봇 스타트업, 연구소, 완제품 제조사들이 자체 생산 설비 없이도 당사의 표준화된 모듈·AI 플랫폼 위에서 로봇을 빠르게 설계·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의 앰비로보틱스(Ambi Robotics)와 협력해 AI 로보틱스 물류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이며,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에 대해서도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로봇모션 파운드리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피지컬 AI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로봇 산업의 미래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피지컬 인텔리전스에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AI가 결합된 로봇 파운드리는 한국형 로봇 산업 자립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한국 로봇산업의 TSMC'를 목표로, 하드웨어와 AI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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