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붕괴'...'홀란드→곤살레스→도쿠 연속골' 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3-0 완승! EPL 2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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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게티이미지코리아리버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리버풀을 완파하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테우스 누녜스, 루벤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니코 오라일리, 베르나르두 실바, 니코 곤살레스, 필 포든, 라얀 셰르키, 엘링 홀란드, 제레미 도쿠가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4-2-3-1로 맞섰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코너 브래들리,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소보슬라이, 플로리안 비르츠, 휴고 에키티케가 선발로 나섰다.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13분 맨시티는 선제골 찬스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도쿠를 넘어뜨리며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홀란드의 슈팅은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맨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홀란드가 직접 만회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누녜스가 올린 크로스를 코나테와의 경합 끝에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반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반 다이크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지만, VAR 판독 결과 골문 앞 로버트슨의 방해 동작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니코 곤살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곤살레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반 다이크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통과했다.

후반 18분 맨시티는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라일리의 패스를 받은 도쿠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경기는 결국 맨시티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7승 1무 3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버풀은 시즌 5번째 패배를 당하며 8위(승점 18점)로 추락했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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