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영입 매우 합리적인 선택" 밀워키 움직여라, 美 현지가 강추했다

마이데일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30)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과연 밀워키도 영입전에 뛰어들까.

TWSN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밀워키는 2025년 정규시즌 성공적인 해를 보냈지만 팀에 변화를 줄 시점이 됐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포지션이 바로 유격수다"라고 짚었다.

밀워키 주전 유격수는 조이 오티즈다. 오티즈는 올 시즌 타율 0.230 7홈런 45타점 OPS 0.593에 그쳤다.

매체는 "오티즈는 27세의 나이에도 뚜렷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밀워키에 매우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하성 역시 올 시즌 다소 주춤했지만 그의 전성기 퍼포먼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주목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와 좋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팬그래프에 따르면 오티즈는 2026시즌에도 밀워키 주전 유격수로 예상된다. 지난해 성적을 고려할 때 우완 투수 상대로 9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김하성은 하위 타선 전력에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면서 "김하성은 수비 포지션이 매우 다양히 밀워키 입장에선 그를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도 "김하성이 부상 이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밀워키는 전력 면에서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를 얻게 될 것이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팀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믿음직한 로테이션 내야수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34 5홈런 출루율 0.304 장타율 0.345, OPS 0.649, WAR 0.3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성적을 나열하면서 "수치 자체는 눈에 띄지 않지만 그보다 나은 활약을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평가다"면서 "종합적으로 볼 때 밀워키가 FA 시장에서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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