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떠나보낸 배정남, '펫로스 심각'…전문가 "PTSD 올 수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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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배정남/SBS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배정남이 '펫로스 슬픔 척도 검사'를 받았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468회에서는 배정남이 펫로스 슬픔 척도 검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설채현 수의사는 "최저 점수 0점부터 시작해 최고 점수는 48점이다. 펫로스를 겪는 분들이 검사를 했을 때 나오는 평균 점수는 28점 정도"라며 "37점부터 위험하다고 본다. 넘어가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정남의 점수에 대해 "34점 나왔다. 37점부터가 정말 위험한 상황인데 34점이지 않나. 이걸 그냥 두게 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처럼 남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우새' 배정남/SBS

또 "행복한 슬픔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너무 큰 슬픔으로만 남게 되는 거다. 강아지만 보면 너무 슬프고 괴로운 감정이 들고 같이 갔던 장소에 가면 불안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지난 9월 29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배정남은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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