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딛고 하늘로 날다"…이성미, 튀르키예 열기구 위에서 만끽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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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가 열기구 위에서 자유를 만끽했다. / 이성미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튀르키예에서 보낸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성미는 7일 자신의 SNS에 "튀르키예에서 하늘을 날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열기구에 올라 두 팔을 벌리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늘을 배경으로 한 자유로운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이성미는 "ㅎ야호!!! 열기구를 왜 타는지 알 것 같았다!! 잘 왔다. 성지순례 속에서 많은 생각을 정리해본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하늘 위에서 핸드폰을 들고 경치를 담는 그의 모습은 여행을 즐기는 한 사람의 순수한 설렘을 그대로 전했다.

이성미가 열기구 위에서 자유를 만끽했다. / 이성미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언니 웃는 모습 보니 덩달아 기분 좋아진다", "하늘보다 언니가 더 빛나네요", "진짜 자유로워 보인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한편 이성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고(故) 임윤택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윤택이가 암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였다. 백일도 안 된 아기가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 '윤택이를 살려주시고 저를 대신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나는 살아남고 윤택이는 떠났다. 병실에 도착했을 때 웃고 있는 윤택이의 얼굴을 보고 '죽을 때 웃을 수 있다면 그보다 큰 축복은 없겠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그 일을 겪으며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 내가 아프면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했다.

SNS 속 자유로운 미소와 진솔한 고백은 오랜 세월 대중에게 웃음을 전해온 그의 강인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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