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가' 클린스만, 16전 전승 바이에른 뮌헨에 참견…'분노가 상승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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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게티이미지코리아클린스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PSG에 2-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4전전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 멀티골을 기록한 디아스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후반전을 치렀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첫 공식전부터 16전 전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시즌 첫 공식전부터 16연승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최초 기록이다.

클린스만은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면 바이에른 뮌헨은 홈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지켜봐야 했다. 그 때문에 화가 났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극심한 갈망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알고 있다. 선수들은 결의에 차 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팀 워크를 잘 발휘했다. 모두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PSG전 승리 자격이 있었다. 압도적이었고 4-5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정말 인상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가 팀을 떠난 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디아스 같은 선수가 나타나 이 레벨에서 바로 활약하고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디아스는 창의적이고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을 펼치고 측면을 전환해 골을 넣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 벤치에는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몇몇 있다. 선수단은 최고 수준"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노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역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에도 성공했던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디아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2-1 승리를 거뒀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교체 출전해 패스 성공률 100%와 함께 크로스 15회, 키패스 7히 등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네베스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와의 대결에 대해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상대팀이 20개의 슈팅을 기록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PSG의 점유율은 에펠탑처럼 높았고 84대 16까지 크게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네베스에 실점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455분 만에 실점했다. 경기 마지막 15분은 PSG의 맹렬한 공격에 무너지지 않고 압도당하지 않는데 집중해야 했다. 김민재를 세 번째 센터백으로 교체 투입했을 때 바이에른 뮌헨은 무너지기 전까지 수비만 할 것이 분명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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