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훈, 딸 추사랑 14번째 생일에 뭉클 "조금은 쓸쓸한 마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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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과 딸 추사랑이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다. / 추성훈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14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추성훈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딸이 생일을 맞이했다. 14살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정말 많이 자라 주었다.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기쁘지만 언제나 왠지 모르게 조금은 쓸쓸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일 것"이라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딸은 우리에게 없는 감각, 감성, 시선,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상의 풍경을 보게 되고 언젠가 그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보통이라 불리는 상식의 벽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넓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믿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애정을 전했.

마지막으로 "사랑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언제나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오랜 시간 추사랑을 응원해 온 대중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과 딸 추사랑이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다. / 추성훈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집에서 생일 파티를 즐기며 장난스러운 포즈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사랑이 어느덧 훌쩍 자란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딸 추사랑 양을 두고 있다. 부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국민 부녀로 사랑받았다.

▲ 이하 추성훈 SNS 글 전문.

딸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4살이에요!

정말 많이 자라 주었네요.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기쁘지만,

언제나 왠지 모르게 조금은 쓸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우리 딸은 우리에게 없는 감각, 감성, 시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상의 풍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주겠지요.

‘보통’이라 불리는 상식의 벽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넓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자신을 믿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사란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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