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널뛰기 끝에 402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등을 보였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한때 4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4000선을 내줬다. 이후 다시 4020대까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45억원, 830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7000억원 내다팔았다. 지난 3일 이후 나흘 연속 매도세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미국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로 2.85% 급락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기술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퍼져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루 만에 반등한 영향이다.
다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이어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42%)는 장중 한때 60만원선을 회복했으나 59만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29%), 현대차(0.19%), 기아(0.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1%), KB금융(3.04%), 신한지주(5.18%), 롯데관광개발(6.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39%)는 사흘 연속 내려 종가 기준 10만원선을 내줬다. 두산에너빌리티(-5.14%), HD현대중공업(-0.57%), 한화오션[042660](-2.69%),NAVER(-5.2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2포인트(0.41%) 내린 898.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54포인트(1.50%) 오른 915.43으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1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2억원, 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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