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서도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004.42 대비 22.03p(0.55%) 상승한 4026.4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04억원, 68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50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1.39%), 삼성전자우(-1.54%), 두산에너빌리티(-5.14%), HD현대중공업(-0.57%)이 떨어졌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KB금융이 전 거래일 대비 3700원(3.04%) 오른 12만5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만4000원(2.42%) 뛴 59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01.89 대비 3.72p(-0.41%) 떨어진 898.1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5억원, 1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3.40%), 에코프로비엠(0.06%), 에코프로(0.43%), 에이비엘바이오(0.58%), 리가켐바이오(0.72%)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 거래일 대비 3만9500원(-8.62%) 떨어진 41만8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3900원(-7.17%) 하락한 5만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회복탄력성을 보이면서 이번주 급락 트리거로 작용했던 AI(인공지능) 버블 우려는 AI 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펀더멘털을 훼손하는 이슈가 아니었던 것으로 해석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60만원선을 회복했고, 국내 반도체 기업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여전히 글로벌 주요 기업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다만 미래 수익 선반영과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은 여전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손해보험(5.79%), 전자제품(5.04%), 전기유틸리티(4.77%), 생명보험(3.94%), 석유와가스(3.9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화장품(-4.70%),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2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4.22%), 기계(-3.82%), 방송과엔터테인먼트(-3.31%)가 위치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9.40%), 우주항공과국방(-6.60%), 조선(-6.24%), 기계(-6.16%), 전기장비(-4.8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내린 1447.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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