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韓 대형 악재' WC 앞두고 '초비상'...'핵심' 황인범, 허벅지 근육 부상 "최대 8주 OUT"→11월 A매치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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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쓰러졌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인범이 좌측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로빈 반 페르시 감독에 따르면 그는 6~8주 정도 이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텔레그라프’도 “황인범은 공을 차다가 쓰러졌고 내년 1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부상 부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FC 폴렌담전에 교체 출전한 뒤 이후 다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범은 지난해 8월 종아리를 다치면서 한 달 정도 빠져 있었다. 이후 복귀를 해서 출전 시간을 조율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만큼 페예노르트 구단도 황인범의 몸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지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3차례 정도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부상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황인범/게티이미지코리아황인범/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도 비상 상황이다. 한국은 오는 14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가진 뒤 18일에는 가나와 경기를 갖는다. 황인범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부상으로 하차를 했다. 대한축구협회도 6일 황인범의 소집 제외를 발표했다. 지난 9월 A매치에서도 제외가 된 황인범은 10월 평가전에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일부 시간만을 소화했다.

페예노르트 구단 입장에서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이적 후 빠르게 주축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네덜란드 리그와 함께 유럽대항전도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올해 남은 경기에는 황인범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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