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사망→전유성 묘비명, 가짜뉴스 심각…"생존신고하러 나왔다"[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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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유퀴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연예계가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 사망설, 중병설, 결혼설, 이혼설, 임신설 등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박미선 사망설과 전유성의 가짜 묘비명 사건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짧은 머리로 한층 밝아진 모습의 박미선이 등장했다.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은 올 초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런데 일부 유튜버들이 ‘코미디언 박미선 별세?’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했다.

이에 박미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 직접 생존 신고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경실도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출연해 “전유성의 묘비명과 관련해 완전 가짜 뉴스가 돌더라”고 밝혔다.

이어 “유성 오빠는 수목장하기 전 납골당에 계시고, 묘비명은 아직 없다”며 “그런데 소셜미디어에 ‘웃지 마, 너도 곧 온다’는 문구의 묘비명이 떠돌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배우 고현정은 지난 5월 건강 문제로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뒤, 한 유튜브 채널에서 ‘사망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고현정은 “죽지 않았다. 건강하게 회복 중이니 걱정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가짜 뉴스의 폐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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