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미국 조선업 진출 속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이 미국 조선업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기자재 조달 전문회사인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 한미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디섹은 상선·특수선 대상으로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조선소와 협업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LNG 운반선 화물창 수리 △그린·디지털 솔루션 제공 △R&D 설비 활용 등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건조 기술을 디섹이 미국에서 수행한 설계·조달 역량과 연계해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디섹과의 협력을 활용해 북미,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선박 설계·조달 경험이 많은 최고의 파트너다"라며 "미국 비거 마린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이은 디섹과 협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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