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을 위해 대형 오퍼를 준비 중이다.
영국 ‘팀토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노팅엄 미드필더 앤더슨 영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의 핵심 타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더슨은 볼 컨트롤과 킥 능력이 뛰어난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과거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최근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8살의 나이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한 앤더슨은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브리스톨 로버스로 임대를 떠나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 뉴캐슬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으로 이적한 앤더슨은 완전히 날아올랐다. 2024-25시즌 42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3경기 출전으로 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공격진 보강은 완료 단계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했지만 중원은 여전히 불안하다.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마누엘 우가르테와 코비 마이누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신뢰를 잃었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3선 자원을 요구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노팅엄 미드필더 앤더슨을 영입하기 위해 1월 제안을 준비 중이며 그 가치를 60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노팅엄이 상당한 이적료를 요구하며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거래 성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앤더슨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는 맨유의 감독 아모림 눈에 띄었다. 아모림은 중원에 더 많은 활력과 활동량을 불어넣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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