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만나는 한전, 핵심은 서브... 권영민 감독 "우리 서브도 잘 들어갈 것" [MD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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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권영민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여수 심혜진 기자] 대망의 준결승전이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승리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한국전력은 1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OK저축은행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전 1승만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FIVB의 제제로 초청팀 참가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날(18일) 대한항공과 순위 결정전에서 1-3으로 패해 B조 2위로 나섰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팀워크에 초점을 맞췄다. 권 감독은 "상대보다 우리 것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달렸다. (세터) 주영이가 어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마음 먹은대로 재밌게 하고 나오라고 했다. 분명 좋아지고 있다"고 독려했다.

이어 "어제는 한선수와 비교가 됐을 것이다. 한선수는 국가대표, 베테랑이다. 반면 주영이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잘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는 KOVO컵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뛸 수 없다. 베논은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있지만 에디는 코트를 밟지 못한다.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하다.

권 감독은 "바뀐 선수들이 많아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연습경기를 많이 하면서 맞춰 나가는 중이다. 베논과 에디가 들어오면 더 나아질 것이라 본다. 이들이 오기 전까지 국내 선수들이 팀워크를 맞춰놓는다면 시즌 때 조금 편안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결승 티켓을 놓고 만나는 상대는 OK다. 권 감독은 "서브 공략을 잘해야 한다. 블로킹 라인을 잡으려 한다. 우리는 어제 서브가 잘 안 들어갔으니 오늘은 잘 들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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