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329'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입선
■ "요리는 서툴러도 마음은 셰프"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식단 요리교실' 성료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산면 빈집 재생 프로젝트 '카페329'가 빈집 재생 분야 입선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국 농촌 마을과 지역 공동체가 추진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빈집 재생·마을 만들기·경관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입선작 '카페329'는 마산면의 방치된 빈집을 청년 창업 공간이자 주민 교류 거점으로 리모델링한 사업이다. 단순히 상업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자리 창출, 세대 간 교류, 지역 활력 회복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발표를 맡은 마산면 주민자치 협동조합 이병도 이사장은 "버려진 빈집이 주민과 청년의 손으로 사랑방이자 역사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카페329는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낸 모범적인 농촌 빈집 재생 사례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재생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활력 넘치는 농촌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요리는 서툴러도 마음은 셰프"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식단 요리교실' 성료
아버지 돌봄 참여 확대…가정 내 건강한 식문화 확산

충남 서천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천지회와 함께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 아이를 위한 건강식단, 아빠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아버지들에게 요리를 통한 새로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 내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차별 15명의 아버지가 참여해 △찜닭 △두부 닭가슴살 스테이크 △닭가슴살 또띠아 등을 직접 조리하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단백질 중심의 영양식단을 실습했다.
참여자들은 "아이와 함께 먹을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니 뿌듯하다", "요리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일부는 "앞으로 주말마다 가족과 요리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황인신 서천군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가 가족 내 돌봄의 주체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부모교육을 지속 발굴해 행복하고 건강한 양육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도 아빠 요리교실과 같은 아버지 돌봄 참여 확대 사업을 통해 부모-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건강한 가정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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